[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보다 많은 중증장애인이 상해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따른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추가 가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2007년 6월 30일 이전 출생)의 중증장애인으로, 지난 신청기간(3.15.~4.15.)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신청기간 이후 전입이나 신규 등록 장애인이다. 다만 지적·정신·자폐·뇌전증·뇌병변 장애인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상해사망 보장에서는 제외된다.

보험가입 기간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7월 1일까지다. 보장내용은 상해사망 1000만원, 상해 후유장해 최대 1000만원, 골절발생위로금 20만원, 골절수술위로금 10만원, 화상발생위로금 10만원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주민등록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가입에 따른 보험료는 서귀포시에서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시는 올해 1차 가입한 중증장애인 1545명에 대한 보험료 1773만3000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