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근 제주동부서장 "경찰 문턱 낮추고 사후 조치까지 책임"

문영근 제주동부서장 "경찰 문턱 낮추고 사후 조치까지 책임"
17일 기자 간담회서 "부서·유관기관 협력해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
  • 입력 : 2022. 08.17(수) 16:2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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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근 제주동부경찰서장이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도영기자

[한라일보] 문영근(54·경대 8기)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은 17일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경찰 기관의 문턱을 낮춰 오직 주민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문영근 서장은 "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은 민원실에서부터 사건 담당 부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사후 치유 부서까지 모두가 협력해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국민에게 부여받은 경찰의 권한을 법령에 맞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서장은 "특히 어린이는 국가와 경찰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대상이며 사회적 약자로 평가받는 여성, 장애인, 노인, 외국인도 부당하게 대우받지 않도록 엄정하게 대응하고 사후 조치까지 책임지겠다"며 "사법적 처벌도 최종 목표는 범죄 예방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서장은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문 서장은 "제주경찰청을 중심으로 자치경찰단, 자치경찰위원회, 제주도, 행정시, 교육청, 지역 단체 등과 주민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며 "불법 게스트하우스 영업이나 전세 사기 등 경제 범죄 등과 관련해서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서장은 "주민들을 찾아가 직접 듣고, 보는 현장 활동을 더 많이 하겠다"며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주민 욕구에 부합하는 좋은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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