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공공주택 7000호, 민선8기내 공급 총력을

[사설] 공공주택 7000호, 민선8기내 공급 총력을
  • 입력 : 2022. 08.18(목)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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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도내 공공주택 7000호 공급이 정부 계획에 맞춰 추진된다. 이번 계획은 꽤 많은 물량인데다 사업부지도 구도심을 활용키로 해 주목을 끈다. 대상도 집없는 서민 외에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공공분양도 추진되면서 민선 8기내 차질없는 공급여부에 벌써 관심이다.

정부는 최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전국에 270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는 공공분양 3000호, 공공임대 4000호 등 7000호를 오 도정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도내 공공주택은 공공임대만 공급해오다 이번에 공공분양 공급계획을 처음 포함시켰다. 또 오 지사의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공약과 분양가 이하 가격 공급후 다시 사들이는 환매 조건부 분양주택 방식을 혼합한 '청년원가주택'을 공공분양 계획에 넣어 눈길을 끈다.

이번 공공주택 계획은 7000호 물량에다 구도심 국공유지 부지 활용을 통한 도심 균형발전, 청년 주택공급 등 측면에서 기대할만하다. 핵심은 도민 기대를 충족시킬 사업 '마무리'에 있다. 도가 민선8기 도정내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8월중 전문가 워킹그룹 구성, 9월 추진 로드맵 발표 등 일정을 잡았지만 그간 공공주택사업 차질 사례를 보면 오 지사 임기내 공급에 의문도 없지않다. 당장 실수요자들에 맞는 사업위치 선정, 적정부지 확보, 공공분양의 사업성 등 여러 난제들로 일정내 추진이 어려울 수 있어서다. 오 도정은 어떤 악조건에도 임기내 사업을 완료, 무주택 설움을 겪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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