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 갯바위서 사람 신체 일부 발견… 신원 확인 중

제주 가파도 갯바위서 사람 신체 일부 발견… 신원 확인 중
해경, DNA 검사 등 거쳐 신원 확인하기로
  • 입력 : 2022. 08.21(일) 10:2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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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가파도 해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갯바위에서 사람 신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갯바위에서 해안정화활동 중 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사람 하반신 일부를 수습하고 주변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지만 추가 발견된 신체는 없었다.

해경은 DNA 검사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며, 내국인인 경우 2주에서 3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또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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