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홍은혜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 in 제주'

피아니스트 홍은혜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 in 제주'
오는 27일 서귀포예당 소극장에서
  • 입력 : 2022. 08.23(화) 11: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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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홍은혜

[한라일보] '프란츠 리스트에게의 헌정'을 주제로 리스트의 피아노 솔로 전곡 독주회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피아니스트 홍은혜가 제주에서 독주회를 이어간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사랑, 프란츠 리스트'를 부제로 내걸었다.

그녀는 이날 리스트의 곡과 편곡 작품 중 대중들에게 익숙한 사랑에 관한 곡을 선정,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에게 들려준다.

연주곡은 ▷슈베르트-리스트 S560 '백조의 노래' 중' No.8 그녀의 초상화, No.7 세레나데, No.10 사랑의 소식 ▷베를리오즈-리스트 S470 '환상교향곡' 중 1악장 꿈, 정열과 2악장 무도회 ▷리스트 사랑의 꿈 S541 No.1 고귀한 사랑, No.2 행복한 죽음, No.3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멘델스존-리스트 S410 '한여름밤의 꿈' 중 축혼행진곡 등이다.

이날 공연은 전석 초대로 무료(선착순 입장)며, 초등학생부터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좌석 예약(문의 010 6541 5490)도 가능하다.


한편 홍은혜는 현재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솔로와 실내악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란츠 리스트에게의 헌정'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독주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올 2월엔 리스트 베르디 전곡 작품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11번째 프로젝트를, 7월에는 12번째 프로젝트로 '베토벤 그리고 리스트' 라는 부제목으로 리스트가 그려낸 베토벤의 작품세계를 금호아트홀에서 연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홍은혜는 제주 공연이 끝나면 '괴테와 리스트', '리스트가 여행한 동유럽의 풍경' 등의 부제를 달고 독주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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