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오영훈 지사 친인척 사적채용 의혹

국민의힘 제주도당, 오영훈 지사 친인척 사적채용 의혹
24일 논평 내고 수행비서 채용 관련 문제 제기
  • 입력 : 2022. 08.24(수) 17:13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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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4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친인척 사적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최근 도청 안팎에서는 오영훈 지사 비서실 인사의 사적채용 의혹이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면서 "내용은 비서실의 6급 수행비서로 채용된 박모씨가 오영훈 지사와 인척관계로서, 사적채용의 끝판인 친인척 채용이라는 의혹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은 "현재 도지사 비서실에 근무하는 이 6급 비서가 국회의원시절 친인척 보좌진과 동일 인물이라는 구체적인 진술도 나오고 있다"면서 "총선 당시 오영훈 국회의원 후보는 친인척 보좌진 채용에 대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이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는 이들은 법적문제를 다루고 싶은 것이 아니다. 실력으로 취업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많은 제주 청년과 대한민국 청년들의 노력을 무참하게 꺾어버리는 정치 지도자의 인식과 태도를 문제 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6급 비서를 친인척으로 채용해서 다시 한번 정실인사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는 뻔뻔함과 눈가리고 아웅하는 도지사의 인사행태에 대해서 우리는 일침을 가하는 것"이라며 "오영훈 지사는 70만 도민의 삶을 보듬고, 청년들의 꿈과 믿음을 소중하게 지켜줘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제주도정의 최고 책임자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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