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으로 느껴보는 제주 원도심에 대한 소박한 향수

흑백사진으로 느껴보는 제주 원도심에 대한 소박한 향수
송동효사진공방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2'
27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개막
  • 입력 : 2022. 08.26(금) 09:2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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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원도심의 소박한 향수를 느껴 볼 수 있는 흑백사진전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송동효사진공방 회원들이 마련한 기획전시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2'가 27일부터 9월1일까지 제주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송동효사진공방 송동효 대표와 강경구 김덕용 김윤정 오영철 최용찬 작가 등이 흑백사진교실과 카메라워크, 흑백사진으로 쓰는 제주 아카이빙 활동의 일환으로 그 동안 촬영한 제주시 원도심 사진 42점이 전시된다.

송동효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원도심의 사람들과 소박한 풍경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가 도민과 관람객에게 원도심에 대한 향수를 선물하고 흑백사진의 깊은 톤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동효사진공방은 1994년 11월 설립된 제주 사진예술그룹으로 1995년 카메라워크 전시회를 시작으로 제주 마을과 문화의 가치를 사진가의 예술적 시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카메라워크 현장으로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집중 촬영하여 해마다 사진전을 개최하고 사진집을 발행하고 있다.

6일간의 전시가 끝나면 2일부터는 제주시 이도1동 소재 사진책방 '마중'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송동효사진공방은 오는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마을을 주제로 한 사진전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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