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제일 앞서가는 곳"

"제주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제일 앞서가는 곳"
신안갯벌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기대
박우량 신안군수에 듣는 탄소중립 노력
  • 입력 : 2022. 08.29(월)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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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탄소중립실천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넷제로(Net Zero)달성을 위한 시민사회와 탄소중립실천연합 포럼'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 '신안군의 탄소중립' 노력을 들어보았다. 이번 포럼은 지난 26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제주난타호텔과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신안 갯벌이 제주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는데, 축하드립니다.

=당초 2020년 7월 세계자연유산 등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돼 2021년 7월 26일 등재가 확정됐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10년을 준비했다. 신안 갯벌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특이퇴적체와 90종 5만4000개체에 달하는 물새가 방문하는 철새이동 중간기착지로서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어떤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지만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우수한(아름다운)경관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보유한 신안갯벌의 세계적 인증으로 국내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의 브랜드화가 이뤄지면 신안군 특산물과 수산물의 가치향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안군에서 신재생에너지와 개발이익 공유제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주요 국제국(미국) 및 국제기구(EU)의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 논의에 따라 탄소배출 저감 및 탄소흡수를 통한 탄소중립 중요성 강화와 신안군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 하는 중요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린카본은 암태도 지방정원 조성, 서남해안 섬 숲 생태복원,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등 총 11개 대규모 수목식재 사업이다. 신안군은 이런 탄소저감 정책을 통해 연간 약 2억200만t의 탄소배출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민과 신안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주도하고 신안하고는 관계가 많다. 제주도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앞서가는 그런 곳이다. 이번에 탄소중립과 관련해 제주도에서 이렇게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는 제주처럼 큰 섬은 아니지만 작은 섬들이 1004개가 있다. 우리나라 섬의 3분의 1이 사실은 신안군에 있다. 그래서 우리섬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까. 문화예술적인 측면에서 또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금 고민하고 있다. 제주하고는 다른 콘셉트로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하게 개발·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제주제일중 춘천전국관악경연 금상

제주제일중학교(교장 윤철훈)의 한얼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2015년 창단된 제주제일중 한얼윈드오케스트라는 앞서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2017~2018년 2년 연속 금상 수상, 제44회 대한민국관악대축제 경연대회 금상 수상 경력이 있다.



대정고 우수 신입생·준마장학금 44명에 전달

대정고등학교(교장 진규섭)는 지난 25일 청람현에서 우수 신입생 10명과 준마장학금 대상자 34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수 신입생 장학금 수상자는 입학 성적과 1학기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준마 장학금은 한 학기 동안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실천한 학생을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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