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활약한 제주인을 만난다… '1950 제주' 상영회

6·25 전쟁 활약한 제주인을 만난다… '1950 제주' 상영회
국방홍보원 2일 한림서 다큐 상영회 개최
제주 지역 6·25 참전용사와 가족들 초청
  • 입력 : 2022. 09.01(목) 15:2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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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으로 육군에 입대했던 참전용사 김태심 씨. 국방홍보원 제공

[한라일보] 국방홍보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과 함께 6·25 특집 다큐멘터리 '1950 제주' 상영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는 제주 6·25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2일 오후 3시30분 제주시 한림읍 한림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1950 제주'는 국방홍보원 국방TV가 제작해 지난 6월 25일에 방송한 특집 다큐멘터리로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달려간 제주 용사들과 50만 병력을 양성하는 후방 전력 기지였던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제주인들은 학도병, 공무원, 농민, 여성 할 것 없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들었으며, 6·25 전쟁에 참전한 제주인은 해병 3000여 명, 육군 1만여 명 등 총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훈련을 마치고 바로 전투에 투입된 제주 참전용사들은 인천상륙작전, 서울 탈환, 도솔산 전투, 장단 전투를 비롯한 주요 전투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이번 상영회는 6·25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뒤 제주 참전용사들이 자신들의 6·25 전쟁 참전 사실을 다룬 영상을 가족과 함께 관람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추진됐다.

제4기 해병대 여군 사진. 국방홍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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