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두 번째 메타버스 '제주VTS 월드'.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0일 해양경찰의 날과 추석 연휴를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에 두 번째 청사인 '제주VTS 월드'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약 3개월 동안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가상현실 월드에 자체 제작한 제주VTS 청사를 지난 5일부터 누구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대국민 공개하고 있다.
VTS는 선박의 위치를 탐지하고 선박과 통신할 수 있는 설비를 이용해 항만과 연안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 20개의 VTS 센터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 제작된 제주VTS 월드는 지난 5월 지방청 최초로 공개한 제주해양경찰청 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제주해양경찰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10층에 달하는 VTS 관제탑에 올라 드넓은 제주 바다에서 마치 관제사가 된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평소 견학이 어려운 제주항 VTS에 대한 국민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두 번째 메타버스 '제주VTS 월드'. 제주해경청 제공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VTS 월드 제작을 기념한 대국민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제페토에서 '제주VTS'월드를 검색·접속해 아바타 인증사진을 피드에 게시하고 제주해양경찰청 홍보계(100jh@korea.kr)로 응모(사진·아이디·연락처 필수 기재)하면 총 2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무선 이어폰·네일세트)을 지급한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인기 플랫폼에 두 번째로 제작한 제주VTS를 통해 제주해양경찰에 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5월에 공개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월드와 해양경찰 근무복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