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담당관 공모 7명 면접 보고 "적격자 없음" 이유 뭘까

소통담당관 공모 7명 면접 보고 "적격자 없음" 이유 뭘까
지난 8일 재공모 공고.. 시민단체 출신 내정 소문
  • 입력 : 2022. 09.13(화) 11:40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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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후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소통담당관 공모가 재공고됐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7기 개방형 직위였던 3급 상당 소통혁신정책관 대신 4급 상당의 소통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공모했다.

소통담당관의 업무는 도민 소통종합계획 수립과 갈등관리 추진계획 수립, 사회협약위원회 운영 및 제도개선 추진 등이다.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8일 발표된 1차 공모 결과에서 제주자치도는 7명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고도 "적격자 없음"으로 판단하고 바로 이날 재공모 공고를 냈다.

소통담당관 1차 공모 당시에는 제주지역 시민단체 출신이 내정냈다는 소문이 나왔지만 내정자와 관련된 주변인들의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공모에 응모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자치도는 재공모 사유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

특히 지난 메시지팀장 공모 당시와 달리 이번 재공모에서는 자격기준이 완화되지도 않아 재공모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소통담당관과 함께 공모에 들어갔던 보건복지여성국, 성평등정책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디지털융합과장, 미래전략팀장, 문화예술진흥원장에 대해 응시자 수 증가 등을 이유로 서류심사 결과 발표(9월16일)와 면접시험 일정(9월21일~26일)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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