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첫 도정질문을 받는 가운데, 신3고에 따른 민생 경제 극복 방안, 도정 핵심 과제 추진 상황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7일간 제409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중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오영훈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대상으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교육 행정 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도정질문 4일, 교육행정 질문 2일이다. 질문의원 수는 도정질문 22명, 교육행정 질문 11명 등 33명이다. 또 질문방식은 일괄질문과 일괄답변 또는 일문·일답 방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한 도정질문에서는 '신3고'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민선8기 핵심 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15분 도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사청문회 시 마다 대두되고 있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무용론과 인사청문제도 개선과 관련한 도정 정책 추진 사항과 관련한 송곳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행정 질문에서는 농어촌 고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등에 김 교육감의 핵심 공약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정질문 및 교육행정질문이 끝나면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2021회계연도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 결산심사 등이 진행된다.
주요 안건을 보면 제주의 절대보전지역을 33만㎡ 를 더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절·상대관리보전지역 변경안'등이 있으며, 지하수개발·이용허가의 유효기간 연장허가 신청기한을 조정해 체계적으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지하수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정된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민생안정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질문과 정책대안 제시로 도민들께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9월과 11월, 연 2회 운영할 계획이며, 의원별 도정질문은 연1회, 교육행정 질문은 2년에 1회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