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 제주포럼에 전현직 저명인사 누가 오나

'14일 개막' 제주포럼에 전현직 저명인사 누가 오나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한국사위' 래리호건 美주지사 등 참석
  • 입력 : 2022. 09.13(화) 17:46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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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제주포럼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Beyond Conflict, Towards Peace: Coexistence and Cooperation)'을 대주제로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에서는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헥토르 게라 지뢰금지국제운동(ICBL·199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대표, 마리아 비야레알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운영위원, 파비엔 하라 파리평화포럼 사무총장, 로랑 괴첼 스위스피스소장 등 전·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동티모르인들의 아픔을 알려 지난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1998년 제주4·3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동티모르 인권운동가로 참석하는 등 제주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7년 대통령에 당선이후 임기를 마치고 유엔 사무차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역임했다. 올해 선거에서 대통령에 다시 선출됐다.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사위로 통하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영훈 지사와 '제주-메릴랜드 간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와 메릴랜드는 문화, 교육,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협약식에는 도내 경제, 관광, 대학, 문화계 대표들도 참석해 주지사 일행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 윌슨 화이트 구글 미국 본사 부사장이 참석해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기업의 협력과 통합'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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