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실내 당분간 유지"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실내 당분간 유지"
  • 입력 : 2022. 09.23(금) 09:4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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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첫날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 모습. 당시엔 50인 이상이 참석 또는 관람하는 실외 집회·공연 및 스포츠 경기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됐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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