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60대 이상 연령층,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접종은 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 21일 질병광리청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에서도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실시된다.

접종백신은 최근 품목허가를 마친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이며, 화이자 BA.1 기반 2가백신도 도입 이후 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mRNA 계열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단백질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이며, 감염취약시설부터 10월 초 우선 접종이 시행된다.

사전 예약은 27일부터 시작하며, 예약 접종은 10월 11일부터다.

예약은 사전 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대리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접종 또한 10우러 11일부터 가능하다.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 목록은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제주지역 127개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