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국군의 날을 맞는 소감

[열린마당] 국군의 날을 맞는 소감
  • 입력 : 2022. 10.04(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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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은 66년째 맞이하는 국군의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격퇴하고 10월 1일 국군 제3사단(백골부대)이 최초로 38선을 넘어 북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했다.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나라를 지켜주는 국군용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현역복무를 필하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재향군인의 일원으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한다.

우리는 72년 전 동족상잔의 쓰라린 6·25전쟁을 경험했다.

이제는 240㎞의 38선 대신 249㎞의 휴전선이 그어져 분단은 더욱 고착화돼 가고 있고 지금까지 분단된 채 남아있는 세계 유일의 나라가 됐다.

우리가 살아가려면 당연히 전쟁억제력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에 일치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근대 세계사에서 보았듯이 군사력은 절대 우위에 있었지만 국민들의 주적개념 모호, 내부 갈등, 부패 등으로 패망한 월남전이나 국공내전 등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고로 우리 재향군인들은 국방을 튼튼히 하는 요체로서 국민단합을 도모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더욱이 1952년 2월 1일 창설된 재향군인회 설치목적에 맞게 평소 군인정신의 양양과 군사능력 제고에 기여하고 유사시 국가방어에 동참할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국군의 날을 맞아 재다짐을 해본다. <김달수 제주도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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