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일 격리 대상 수험생 위해 별도 시험장 2곳 설치

제주 수능일 격리 대상 수험생 위해 별도 시험장 2곳 설치
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예방 위한 시험장 방역 지침 안내
16개 일반 시험장마다 유증상 수험생용 분리 시험실 마련
수능 2주 전부터 수험생 코로나 발생 상황 모니터링 진행
  • 입력 : 2022. 10.19(수) 13: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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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응시 장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 2곳이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시험장 방역 지침을 시험장학교 관리자와 담당자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능은 도내 95(제주)지구 12개 일반 시험장, 96(서귀포)지구 4개 일반 시험장, 2개 별도 시험장, 2개 병원 시험장 등 총 2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 인원은 재학생 5092명, 졸업생 1475명, 검정고시 등 189명을 합쳐 총 6756명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시험장 사전 배정과 관련 수능 2주 전부터 격리 대상 수험생 발생 현황을 점검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선다. 수능 당일 유증상 수험생들은 도내 16개 일반 시험장에 마련되는 분리 시험실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11월 11일 이후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수능 당일에 한해 외출 허용을 받아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 각각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들을 위해선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에 각각 병원 시험장을 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신속한 시험장 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학교와 도교육청에 알려야 할 것"이라며 "시험장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능 전날 검사를 받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히고 양성 판정 시 그 결과를 도교육청 등에 통보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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