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의 새로운 '블루골드'로 떠오르고 있는 용암해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오는 11월 특화센터 입주기업들을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용암해수센터에 입주하게 될 입주기업 2개사 모집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TP 용암해수센터는 지난 17일 제1회 용암해수혁신포럼을 개최하며, 용암해수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산업군과 시장 개척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활용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제주TP에서 관리하는 구좌읍 한동리 소재 용암해수단지는 지원센터와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용암해수센터 1호관, 첨단제조공장과 GMP 인증 시설 등을 중심으로 하는 2호관, 그리고 단지 입주기업 등의 인프라와 산업단지 구축을 2020년까지 마무리했다.
또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건강 지향성 음료 특성화 사업'에도 선정됐고 제주TP 용암해수센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인증 등 기업지원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용암해수센터에서 모집할 입주기업 시설은 98㎡, 147㎡ 2곳이다. 특히 2개 기업 선정을 마치게 되면 향후 용암해수 활용 자격을 갖게 되는 용암해수센터 입주기업 공고는 장기간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용암해수센터에는 현재 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해수담수화시설, 미네랄 가공장비, 제품(음료 등) 생산시설을 갖추고 OEM(주문자 위탁생산)지원과 동시에 수질 분석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용암해수 활용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주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용암해수센터 입주 희망기업은 반드시 용암해수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계획과 용암해수 사용(량)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모집 공고는 오는 11월 초 예정된 가운데 자세한 문의는 제주TP 기업지원단 기업성장기획팀(064-720-3052)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