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오로지 4시간만 만날 수 있는 전시"

"하루에 오로지 4시간만 만날 수 있는 전시"
박윤경 게릴라 전시... 27~30일 표선 환이정서
  • 입력 : 2022. 10.26(수) 18: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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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정 야외 마당에 설치된 박윤경 작가 작품.

[한라일보]전시는 4일간 열리지만 작품은 하루에 오로지 4시간 동안만 만날 수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표선의 인문예술공간 환이정 야외마당 어느 나무아래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만 진행될 박윤경 작가의 'A Decent Moment' 게릴라 전이다.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돌연 마주치는 아름다움으로 얼마나 많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또 예술이 일상 안에서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주는지에 대한 작가의 즐거운 도전을 마주할 수 있다.

기획자는 "이번 환이정에서 만나게 되는 그 완전한 순간에 잠시라도 작가의 의도와 혹은 환이정의 나무 바람과 스친다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당신이 예술에 서서히 감염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2시엔 작가와의 토크도 예정돼 있다.

환이정 야외 마당에 설치된 박윤경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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