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국제청소년문화교류축제... '이태원 참사'에 개막식은 취소

2022 제주국제청소년문화교류축제... '이태원 참사'에 개막식은 취소
30~31일 아트센터서 공연예술
다문화 2팀과 도내외 13팀 참여
공연 전 묵념으로 애도 시간
  • 입력 : 2022. 10.30(일) 10:5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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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기사수정 12:47]]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주관하는 '2022 제주국제청소년예술문화교류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젊음의 열정으로 끼와 몸짓으로 함께 화합으로 하나로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이 예술문화의 교류를 통해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2022 제주국제청소년예술문화교류축제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온라인플랫폼(문화토크, 랜선도슨트), 제주문화탐방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30~31일(오후 7시)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공연예술엔 도내 11팀, 도외 2팀, 다문화 2팀이 참여한다.

당초 외국팀 일본 2팀이(오사카, 후쿠오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교육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자 발급을 저지하면서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문화 2팀으로 대체됐다.

제주예총은 '이태원 참사'로 30일 오후 7시 예정됐던 개막식을 취소하고, 공연 전 묵념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되는 한일 청소년 문화토크는 제주-오사카-대마도 3도시의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서로의 문화유산 등을 알리고 직접 얘기해 보는 참여형 온라인문화토크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2월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지역 주요 관광지 및 지역문화 건축물 사진전을 진행하는 시각예술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작품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랜선도슨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영 회장은 "제주국제청소년예술문화교류축제가 문화예술생태계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와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확산의 염원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의 문화행사를 선보임으로써 문화향유의 섬 제주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아 앞으로의 제주문화예술계가 끊임없는 활발한 활동이 조성되어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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