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2일 오후 제주시 도련동 4·3희생자 유족인 김용례씨 자택을 찾아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서'를 전달했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보상금 지급이 확정된 생존 후유장애자 77명과 생존 수형인 3명, 사망·행방불명자 220명의 유족 1760여명 등 1840명 이상의 청구권자에게 제주자치도를 통해 보상금 결정 통지문을 발송했다.
통지문을 받은 유족 등 청구권자들에게는 최고 9000만원의 보상금이 이달부터 신청 순서대로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