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함께하는 내면의 치유 시간

예술가와 함께하는 내면의 치유 시간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이아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온전한 조각' 이달 5~20일... 도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
  • 입력 : 2022. 11.02(수) 18:5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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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2년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예술치유콜렉티브 이아로(路)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이 이달 5일부터 열린다.

전시명은 '온전한 조각'. 올해 입주한 박종호, 박한나, 윤경우, 이가희, 한윤정, 홍진숙 등 6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7개월 여간 예술공간 이아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레지던시를 마무리하는 여정을 갖는다.

작가들은 환경, 생태, 이상향, 개인과 내면의 치유를 위한 시간을 갖고 만들어낸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치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많은 과정에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5~6일 이틀간은 예술공간 이아 4층 작가 창작실에서 오픈스튜디오도 진행된다. 작가들의 창작 활동이 이뤄진 공간을 둘러보고 작가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전시 기간 중(6~19일) 작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초등학생부터 가족, 성인, 60세 이상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드로잉, 판화, 서예, 영상 제작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무료 프로그램이며, 신청 접수는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한편 제주문예재단 운영 공간인 예술공간 이아는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활동이 멈췄던 지난 2년간 공간의 정체성을 '치유'로 설정하며 2021년부터 치유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가희 작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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