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클럽' 가입 임진희 "고향 제주에서 우승 가자~"

'5억 클럽' 가입 임진희 "고향 제주에서 우승 가자~"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2 1R 공동 3위로 출발
고지우·임진영 공동 70위…·현세린 공동 80위
  • 입력 : 2022. 11.03(목) 16:5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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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4·안강건설)가 3일 엘리시안 제주(파72·6711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2(총상금 8억원) 1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라일보] 임진희(24·안강건설)가 고향무대에서 첫 우승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진희는 3일 엘리시안 제주(파72·6711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2(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면서 올 시즌 상금 5억 1709만원으로 '5억 클럽'에 가입한 임진희는 이날 6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하지만 9번홀과 마지막 18번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 5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임진희는 특히 일주일전 열렸던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초반 부터 적극적으로 홀을 공략하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그러나 임진희와 함께 고향에서 승리를 염원하고 있는 제주 선수들은 첫날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지우(20·도휘에드가)와 임진영(19·까스텔바작)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70위에,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며 주목을 끌었던 현세린(21·대방건설)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80위에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첫날 단독 선두의 주인공은 정연주(30·대방건설)로 이날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정연주는 첫날 선두를 바탕으로 2011년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이후 11년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하게 됐다.

3일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2 1라운드 9번홀에서 임진희(24·안강건설)이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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