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중경관지구 조성 레미콘 파동으로 중단

서귀포 해중경관지구 조성 레미콘 파동으로 중단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레미콘 수급 불안
제주도 올해 예산 81억6000만 내년으로 이월
  • 입력 : 2022. 11.15(화) 10:08
  • 고대로기자bigroad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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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 서귀동 인근해상 일원에 추진중이던 해중경관지구 조성 사업이 레미콘 수급 불안으로 중단됐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문섬 일원과 서귀포항만(서귀동 758-2외 1필지)부지에 총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원·도비 2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동안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과 해상다이빙 및 선박 계류시설 등이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귀포항만 내 건립될 해양레저체험센터는 연면적 4,500㎡· 지상 4층 규모로 예정됐다.

제주자치도는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4월 토목공사 발주, 시행했으나 철근파동 등으로 2차례 공사가 중단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관급자재(레미콘)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다시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사회적 여건상 공사 추진이 어렵지만, 레미콘 수급이 원활히 이뤄질 때 공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올해 예산 81억6000만원을 내년도 계속비 예산으로 편성했다.

제주도는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이 완료시 제주에서 사계절 내내 실내·외에서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하게 되고 문섬과 서귀포항 주변 해양레저 관련 관광상품과 연계한 해양레저복합단지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사업기간을 당초 2019년~2023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하고 예산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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