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11월 넷째 주 제주 지역은 큰 추위 없는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 출근길인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15℃로 평년보다 5~7℃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 역시 20~21℃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후부터는 비 소식이 예보됐으며, 비는 23일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오는 지역과 중산간 이상의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21일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청주, 광주, 대구공항 등 내륙에 위치한 공항들은 이날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예상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