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제주시 애월읍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화염에 휩싸인 SUV 차량의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주차된 SUV에서 불이 나 차량 엔진 등이 소실됐다.
25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59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빌라 외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SU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주민이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원 26명을 투입해 15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전면부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4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차량 엔진룸 ABS모듈 주변이 심하게 불에 탄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ABS모듈 정밀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