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현실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유행 현실화
제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 유행기준 4배 수준
일 3회 이상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접종 강조
  • 입력 : 2022. 12.09(금) 11:4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유행 본격화 조짐에 따라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접종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 49주(11월 27일~12월 3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 당 20명으로, 질병관리청이 9월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45~49주 기간 동안 평균 10.7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9주에는 인플루엔자 유행기준(4.9명)의 4배를 기록하며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함께 임산부와 어린이, 만 60세 이상 등 면역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미 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9월21일∼), 임신부(10월5일∼)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10월12일∼)과 만 70세 이상 어르신(10월17일∼)에 이어 10월 20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취약시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9000여명)을 포함한 약 26만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자체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실시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심해지고 있다.

지난 8일 하루동안 도내에서는 57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발생 현황은 총 3128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주 대비 736명이 증가한 수치다. 일 평균 300명대애 머물던 확진사 수는 최근 4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공기가 차고 건조한 겨울이 시작되면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고 실내에 사람이 모여드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야한다"며 "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는 보건용 마스크(KF80·KF94)를 착용하고 일 3회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8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