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고전 부총장(교육법전공)이 최근 '한국 교육법학'(박영사, 710면, 4만9000원) 전문서를 펴냈다. 이 책은 고 부총장의 '일본 교육법학'(2020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에 이은 교육법 전문서로서 한국의 교육법에 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한국 교육법을 논함에 있어 헌법학계의 교육 헌법론과 교육학계의 교육법학론을 융합해 교육기본권 중심의 설명을 시도한 점이다. 교육기본법을 비롯해 현행 주요 교육법을 모두 다뤘고 학생, 교사, 학교의 핵심 입법정책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교육법 해설-판례평석-입법정책 분석을 함께 다뤄 '살아있는 교육법'을 지향한 점도 특징이다. 책은 교육기본권 총론, 교육법 각론, 입법정책론으로 3개 부와 15개장으로 구성됐다.
고 부총장은 "이 책은 학교 교사 및 교육행정 담당자에게는 교육법 현안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교육법을 연구하려는 대학원 석·박사과정 원생들에게는 이론적 법률적 기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대 제59회 세무사 시험 5명 합격
제주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22년 제59회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합격자는 김동욱(회계학과 09학번), 고경희(전산통계학과 14학번), 김도원(회계학과 15학번), 임철우(회계학과 15학번), 양혜미(회계학과 16학번) 씨다. 이에 따라 제주대 출신 세무사는 현재까지 52명에 이르며, 이 중 회계학과 출신은 38명이다.
제주대는 경상대학 고시반을 운영해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좌 수강료, 수험도서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 김장 나눔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제주특별자치도 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주)는 지난 9일 연말을 맞아 서귀포 지역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행복 나눔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에는 행복공작소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플러라 푸 대표이사와 임직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및 직원들도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행복공작소 내 행복농장에서 장애인 직원들이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선물로 전달했으며 올해 수확한 마늘·양파·호박 등 1400㎏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도 했다.
제주시 내년 상반기 청소인력 1420명 모집
제주시는 2023년 상반기 청소인력 기간제근로자 1420명을 공개 채용한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복권기금 67억원과 자체 예산 85억원 등 총 15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별 채용 인원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600명 ▷클린하우스와 RFID 세척 청소인력 사역 120명 ▷365일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주말 수거 189명 ▷가로 환경 정비 127명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 253명▷음식물류폐기물 주말 수집 운반 사업 55명 ▷도로 청소차량 운영 17명 ▷청소행정 기동반 13명 ▷▷청소인력 대체 일시 사역 23명 ▷청소인력 대체 기간제근로자 12명 등이다. 채용 공고는 이달 중 제주시 생활환경과와 각 읍·면·동에서 사업별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