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악가들의 꿈·희망의 무대

청소년 음악가들의 꿈·희망의 무대
17일 김정문화회관서 '청소년 협주곡 음악회'
  • 입력 : 2022. 12.13(화) 18:4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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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지역 청소년 음악가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협연 무대의 막이 오른다. 서귀포시가 서귀포시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청소년 협주곡 음악회'다.

이달 17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무대에 서는 청소년 음악가는 모두 6명. 지난 9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10월과 11월 운영된 전문 클래식 음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한층 향상된 음악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백가은(대정중 1)은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 김지율(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7학년)은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조윤서(한라중 1)는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 오수아(함덕고 1)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1악장', 문석현(NLCS 제주 12학년)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 김홍신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 1악장'을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전석 무료며, 입장권은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김정문화회관은 지난 2018년부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해 온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청소년 협주곡 음악회'를 운영해 지역 청소년 음악가 육성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서귀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전문예술단체 - 청소년 음악가 연계 육성사업으로 개편하고 지역의 전문예술단체와 연계해 클래식 유망주 발굴 및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9월부터 사업을 운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예술단체와 청소년 음악가를 연계한 교육과 공연 프로그램이 청소년 문화예술인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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