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오영훈 도정 '청정 트램' 역세권 개발 참여 선언

JDC 오영훈 도정 '청정 트램' 역세권 개발 참여 선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시행계획 확정 발표
동부지역 스마트혁신도시도 참여 국가산단 조성 추진
  • 입력 : 2022. 12.14(수) 14:5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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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한라일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오영훈 제주도정의 신교통수단 '청정 트램' 도입에 따른 역세권 개발 참여를 추진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4일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이하 '제3차 시행계획')'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말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토대로 JDC 사업의 기본방향 등을 포함하여 수립된 중장기 계획으로 목표기간은 2031년까지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사업은 청정제주 트램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과 스마트혁신도시사업이다. 제주자치도가 트램을 도입하면 역세권 중심의 도시 재생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다. 잠정사업비는 355억원으로 추정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9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2023년 9월까지 도입 타당성 여부와 노선, 적정 차량 시스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도 제주공항과 원도심을 거쳐 제주항을 연결하는 단기노선과 제주항과 신제주를 연결하는 장기노선 등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부지역 스마트혁신도시사업에도 참여해 스마트 인프라 기반의 도시 개발과 스마트그린 국가산업산지 조성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포함시켰다.

이와함께 신규사업으로 국제업무·문화·상업시설이 집적화된 글로벌 교류 허브사업, 제주신항 건립을 바탕으로 한 혁신물류단지사업, 스마트맘시설 등을 포함하는 미래농업센터사업, 곶자왈생태공원 사업이 포함됐다.

기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휴양형 주거단지 등 5개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사업계획 보완 등을 통해 지속 추진하게 된다.

현재 사업추진이 중단된 휴양형 주거단지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휴양·레저·의료기능이 복합된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를 추가로 유치하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의 조성, 헬스케어타운 직접 투자 강화 등이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3차 JDC 시행계획에 따른 총 투자비는 4조839억원이며 이중 민간투자로 2조488억원을 유치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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