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한라일보] 제주농업기술원은 2022년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목표로 제주농업 가치 향상에 주력했다. 새 품종 개발 및 새 소득 작목 선발, 디지털농업을 통한 자동화·지능화, 농업재해 최소화 및 환경보전, 농촌의 다원적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농업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혁신의 길을 찾았다. 제주농기원의 제주농업 가치 향상을 위한 혁신 선도 모습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도내 교육농장 40곳 운영중
천혜의 환경·인적자원 기반
특성 맞는 소재 발굴해 교육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제주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원과 학교 교과과정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으로 청소년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촌의 가치를 되새겨주고 있다.
제주에는 40곳의 농촌교육농장이 농촌교육농장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촌교육농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블로그마케팅 기법(네이버블로그 인플루언서 안예진)'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농촌교육농장주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대응 전략(기후위기 청년단체 빅웨이브 김민희), 제주문화의 이해(탐라문화연구원 염현주), 제주문화의 이해(제주도 올래와 정낭 저자 송일영), 디지털스토리텔링과 농촌체험(스토리텔링 와이티티 대표 김유석) 등 40곳의 농촌교육농장에서는 농장 특성이 맞는 소재를 발굴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과학적, 감각적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제주의 농촌교육농장은 천혜의 농촌환경과 인적자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 시키고 지역활성화로 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이에 서귀포시 남원읍의 '최남단교육농장(대표 오창학)'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제주 농촌교육농장을 알렸다. 농장에서는 곤충과 감귤을 주제로 ▷행복한 장수풍뎅이▷나는 나비 탐험대 ▷나는 감귤 요리사 ▷맛있는 감귤의 비밀 ▷우리는 감귤농장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행복한 장수풍뎅이'로, 독창적이며 다양한 활동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기주도적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교육효과가 뚜렷해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이다.
또 전국단위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에 제주환상숲 이형철 대표가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 11월 서귀포시에서'2022년 농촌교육농장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해 제주 농촌교육농장이 전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제주농촌교육농장에 대한 소식은 해당 홈페이지 및 농업기술원 760-7541~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