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번째 재인증 성공

제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번째 재인증 성공
2010년 첫 인증 후 2014, 2018년 이어 심사 통과
유네스코 생물 다양성 등 연계 홍보 강화 등 권고
  • 입력 : 2022. 12.20(화) 17:1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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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세번째 유네스코(UNESCO)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확정됐다.

20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지난 9월 현장평가, 12월 7~9일 제7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인증하기로 결정하고 누리집(https://www.unesco.org)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유네스코로부터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확정 공식문서와 함께 인증서가 전달되면 재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며 2026년까지 지위가 유지된다.

유네스코는 심의에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재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고,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는 심의과정에서 생물 다양성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지질유산 홍보강화, 교통약자를 포함한 탐방객의 지질 대표명소 편의시설 확충, 지질재해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새로운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유네스코는 제주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심사를 위해 지난 9월 13~16일 4일 동안 현장심사를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과 2018년 재인증 성공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재인증이다.

제주자치도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가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 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제주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대 공식 프로그램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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