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어진 제주~대만 하늘길...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

더 넓어진 제주~대만 하늘길...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
대만관광객 환영행사… 내년 1월 주4회 증편
  • 입력 : 2022. 12.25(일) 18:44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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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티웨이항공의 제주~타이웨이 직항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열었다. 제주를 찾은 대만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코로나19로 막혔던 제주와 대만 간 국제선 운항이 2년9개월여만에 다시 재개된 가운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가 정기노선을 새로 취항하면서 제주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이 더 넓어졌다.

2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88편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제주~타이베이 직항 노선을 주2회(수·토요일) 운항하고 내년 1월 3일부터는 주4회(화·수·금·토요일)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티웨이항공의 제주~타이웨이 직항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대만 관광객들에게 제주관광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이들의 제주 방문을 반겼다.

앞서 타이거항공은 지난달 25일 제주~타이베이 직항노선을 복항한 이후 총 열두 차례 운항해 1387명의 관광객이 입도했다. 코로나19 이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2017년 2만8994명, 2018년 5만1331명, 2019년 8만7981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이 현재 12월 1일부로 실외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복항과 증편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입경인원 총량관제가 12월 10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대만 직항노선 복항과 신규 취항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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