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제주.
[한라일보] 연말 한파가 지난 제주지방은 2023년 계묘년 첫날까지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잇따라 받으면서 27일은 구름 많겠고 28~29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27일 낮 최고기온 8~11℃가 되겠고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4~6℃, 낮 최고기온은 8~10℃로 전망된다. 29일은 조금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2~4℃, 낮 최고기온 7~9℃가 되겠다.
당분간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내린 눈이 낮동안 녹았다가 밤 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어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도로 등에도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과 새해 첫날인 1월1일 맑은 날씨가 예보돼 해넘이나 해돋이를 즐기기에는 무난한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4~5℃, 낮 최고기온은 10~11℃까지 오르겠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탐나는 기상소식'을 통해 27일부터 29일까지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를 통하면 멋진 설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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