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방차 길터주기,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

[열린마당] 소방차 길터주기,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
  • 입력 : 2022. 12.28(수)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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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는 빈번하게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소방차를 볼 수 있다. 소방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할 때는 긴급한 구조·구급·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다.

소방관서는 매월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 및 소방 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소방차가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길 터주기같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소방 차량 및 긴급 차량 접근 시 길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한다. 두 번째, 일반통행로에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한다. 세 번째, 편도 1차선 도로에선 우측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해 운행 또는 일시정지한다.

네 번째, 편도 2차선 도로에선 긴급 차량이 1차선으로 통행하도록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한다. 다섯 번째, 편도 3차선 이상의 도로에선 일반 차량은 1·3차선으로 양보해 긴급 차량이 2차선으로 통행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건널목에선 긴급 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건널목에서 잠시 멈춘다.

만약 주변에서 소방 차량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면 위와 같이 운전하면 된다. 긴급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은 우리의 가족과 소중한 생명,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강창우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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