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람사르가 뭐라?

[열린마당] 람사르가 뭐라?
  • 입력 : 2022. 12.28(수)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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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았다. 서귀포시 청정 자연 자원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서귀포시민 모두가 기뻐할 일이다.

이번에 서귀포시가 선정된 '람사르 습지도시' 중 람사르(Ramsar)는 이란의 유명한 휴양도시로 이 일대에 풍부한 늪지가 형성돼 있어 습지의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약이 맺어진 곳이다.

공식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1971년 2월 2일 람사르에서 협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보통 '람사르 협약'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람사르 습지도시는 무엇일까.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 습지 인근의 위치하며 습지의 보전 및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곳이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창녕군(우포늪), 인제군(용늪), 제주시(동백동산습지), 순천시(순천만), 고창군(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서천갯벌),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중심 남원읍) 7개 도시가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6년이며 이 기간 동안 예산 지원 및 지역 특산품에 람사르 로고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습지도시 인증을 계기로 습지와 청정자연환경의 중요한 가치를 되새기를 바라고 서귀포시민 모두가 람사르 습지도시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한다. <고철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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