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맑은 날씨 속 '해돋이' 관측… "제주시선 구름 사이로"

제주 맑은 날씨 속 '해돋이' 관측… "제주시선 구름 사이로"
2023년 첫날 낮 기온 11~13℃ 예상
  • 입력 : 2023. 01.01(일) 10:09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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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서 바라본 2023년 첫 일출.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새해 첫날인 1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붉은 첫 해가 떠올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해기차(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이)에 의한 하층운대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서귀포는 맑은 날씨, 제주시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었다.

제주시에선 이날 오전 7시 38분쯤, 서귀포에선 7시 37분쯤 새해 첫 해가 떠올랐다. 성산에선 7시 36분, 고산에선 7시 39분에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첫날인 이날에는 낮 기온이 11~13℃까지 오르면서 다소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여 새해 맞이 나들이를 하기에도 무리가 없겠다. 그러나 기온은 새해 첫 주의 시작인 2일부터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2일 제주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1일보다 기온이 3~6℃ 이상 떨어지겠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평년 2~5℃), 낮 최고기온은 5~10℃(평년 10~12℃)로 예보됐다. 3일에는 아침최저기온이 2~5℃로 평년과 같겠고 낮 최고기온은 8~10℃로 평년(9~12℃)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이 기간 제주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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