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광역지자체 중 제주도와 강원도 등 2개 지역이 1등급 지역으로 평가받아 관광발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평창, 여수, 경주, 울릉, 속초, 양양, 고성(강원), 단양, 무주, 정선 등 10개 지역이 관광발전지역으로 뽑혔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기반시설 수준, 관광객 수,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을 평가해 지역의 관광 발전 수준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결과에서 광역지자체는 2019년과 비교해 17개 시도 중 1곳(5.9%)의 등급이 높아졌고 9곳(52.9%)은 변동이 없고, 7곳(41.2%)은 떨어졌다. 기초지자체에서는 152개 시·군 중 30곳(19.7%)의 등급이 높아졌고 86곳(56.6%)은 변동이 없고, 36곳(23.7%)은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역 관광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