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 되찾은 제주지방 6일 오후 비 내린다

포근함 되찾은 제주지방 6일 오후 비 내린다
예상 강수량 적지만 7일 새벽까지 비 이어질 듯
5일 서귀포시 동북동쪽 64km해역 규모 2.4 지진
  • 입력 : 2023. 01.05(목) 08:2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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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귀포시 표선면 한 녹차밭을 찾은 관광객과 그들 뒤로 펼쳐진 한라산이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온화한 날씨를 되찾은 제주지방에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5일 서해상의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6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내리겠고 6일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적설량은 1~5㎝이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며 추위는 없겠다. 5일 낮 최고기온 12~13℃까지 오르겠고 6일 아침 최저기온 5~7℃, 낮 최고기온 12~13℃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제주지역에도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내리면서 육상과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6일 밤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선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5일 0시28분5초에 제주 서귀포시 동북동쪽 64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38도, 동경 127.2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5km로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날씨 #지진 #미세먼지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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