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내내 미세먼지 '나쁨'… "맑은 하늘 언제쯤"

제주 주말 내내 미세먼지 '나쁨'… "맑은 하늘 언제쯤"
  • 입력 : 2023. 01.08(일) 10:31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도두동에서 바라본 제주시내.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지역은 8일(오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나쁨'이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 -2.5) 중에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되는데, 제주는 이날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초미세먼지 나쁨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1일 기준 36~75㎍/㎥일 때를 말한다. 이런 날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라도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포함해 몸을 깨끗히 씻어야 한다.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9일)부터는 대기질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제주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 -2.5)는 모두 '보통' 수준이고, 10~13일은 모두 '낮음'으로 예보됐다.

한편 날씨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낮 최고기온을 평년(9~11℃)보다 높은 13~15℃로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7~10℃(평년 2~4℃), 낮 최고기온은 15~16℃(평년 9~11℃),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3~6℃(평년 2~4℃), 낮 최고기온은 13~15℃(평년 8~11℃)로 전망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0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