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감귤원 간벌대상 첫 잡감류 포함

올해부터 감귤원 간벌대상 첫 잡감류 포함
제주도 2월까지 신청접수.. 솎음간벌 지원 불가
  • 입력 : 2023. 01.10(화) 10:2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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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원 간벌. 한라일보DB

감귤원 간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부터 감귤원 간벌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농가 신청 물량은 전량 소화된다.

제주자치도는 2023년도 감귤원 1/2 간벌사업 추진 지침을 확정하고 지난 9일 다음 달 28일까지 지역 농·감협과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감귤원 간벌 목표사업량은 제주시 73ha, 서귀포시 127ha 등 200ha이며 농협경제지주(주)제주지역본부가 사업을 시행한다.

그동안 노지온주감귤만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잡감류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1/2, 1/3, 1/4 줄간벌만 지원하고 솎음(점) 간벌은 지원하지 않는다.

간벌 작업비는 ha당 230만 원으로 30만 원 인상되고 신청기간도 지난해 3개월에서 올해는 2개월로 줄였다.

특히 간벌 실적 확인작업에는 농가가 반드시 참여하고 두 개 방식으로 나눠 편의성을 도모했다.

기존에는 간벌작업이 완료된 감귤원에 대해 지역 농·감협 주관으로 행정시와 합동으로 현지 확인해 확인서를 작성했지만 올해부터는 간벌작업단을 통해 간벌한 감귤원은 행정시 동행 없이 지역 농·감협 주관으로 작업단, 농가 등이 입회 아래 현지 확인해 확인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농가 스스로 간벌을 한 감귤원은 농가 입회 아래 지역 농·감협과 행정시가 합동 현지 확인해 현지 확인서를 작성하는 방식을 유지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간벌 신청 접수결과 올해 사업량을 초과할 경우 추경 반영을 통해 농가 신청량 전부를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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