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신년음악회 무대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은 이달 19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날 공연은 도립서귀포합창단, 도립서귀포관악단, 그리고 두 단체가 함께하는 무대로 꾸려진다.
1부를 채우는 서귀포합창단은 '겨울 그리고 합창의 유희'라는 주제로 드뷔시의 '추운 겨울, 너는 악동이네',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3인의 클래식 음악가의 대표작품을 합창으로 조명한다. 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을 문현주의 편곡으로 노래하는 등 희망찬 새해를 관객들에게 합창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서귀포관악단은 프란츠 레하르의 경쾌하고 서정적인 왈츠곡 '금과 은'으로 2부의 문을 열고,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심정은과 함께하는 무대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신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임스 반즈의 '교향적 서곡'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은 사전 예약자(서귀포시 E-Ticket)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첫 기획공연이자 새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과 함께하는 2023 신년음악회'를 준비했다.
이달 27일(오후 7시30분) 펼쳐질 신년음악회에는 서귀포관악단을 비롯해 차석단원인 퍼커셔니스트 김성희,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 팬텀싱어 준우승 팀인 듀에토(백인태, 유슬기)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사전 예약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초청공연을 추진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무대에 올린다.
이와함께 어린이뮤지컬 '캣츠', 어린이 북 콘서트 '퍼플엘리',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어린이뮤지컬 '스토니즈', '태권무 한빛' 등 어린이·청소년·가족을 위한 공연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