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지방 12일부터 최고 200㎜ 많은 비 내린다

[날씨] 제주지방 12일부터 최고 200㎜ 많은 비 내린다
12일 밤부터 돌풍 동반한 강한 비… 산지는 200㎜
11일 낮 최고 기온 16.1℃ 13일엔 최대 20℃ 포근
  • 입력 : 2023. 01.11(수) 17:2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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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속 봄 날씨를 보인 11일 제주시 한림읍 금릉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11일 제주지역 낮 최고 기온이 16.1℃까지 오르며 때 아닌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는 비소식이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 기온은 16.1℃, 서귀포시 14.6℃, 성산 14.9℃, 고산 15℃ 등 낮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번주 내내 예년 겨울과 달리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제주 남부 해상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일 오후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1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산지에는 시간당 30~50㎜, 제주 남부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남부 지역은 100㎜ 이상, 산지에는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12일 밤부터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고 제주 북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8~12℃, 낮 최고 기온은 17~19℃로 예상되며 13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까지 올라 평년보다 9℃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밤부터 13일까지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항공과 배편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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