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설 연휴 대설 예보… 피해 없도록"

제주시 "설 연휴 대설 예보… 피해 없도록"
20일 상황판단회의 열어 단계별 비상근무 등 대응 계획 검토
도로열선시스템 점검·강풍 대비 공사현장 안전조치 등 주문
  • 입력 : 2023. 01.20(금) 14:5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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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설 연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20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제주시는 설 연휴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안우진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긴급 회의에서는 기상청 예보관, 제주시 자율방재단장, 공보실장, 전 국장이 참석해 대설에 대비한 부서별 중점 관리 사항 등을 검토했다. 안 부시장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부서·읍면동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를 통해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마을 안길, 오르막길 등 제설 취약 구간에 제설제, 모래주머니 등 제설 자재를 사전 비치하고 도로 결빙 구간에 대한 도로열선시스템 작동을 점검한다. 또한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에 보온 조치를 실시하고 강풍 대비 공사현장 자재와 옥외광고물 결박 등의 안전 조치에 나선다.

안 부시장은 "제설 작업 시에는 지역자율방재단 등 자생단체와 협조를 통해 신속히 추진해 달라"며 "특히 제설 인력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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