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양종훈 제주해녀 사진전

일본 오사카에서 양종훈 제주해녀 사진전
초대형 사진으로 해녀 정신 홍보
"해녀 알리는 순회전 이어갈 것"
  • 입력 : 2023. 01.24(화) 15:5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양종훈 작품

[한라일보] 제주 출신 양종훈 사진가(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가 일본 오사카에서 제주해녀 사진전을 연다.

해녀의 위대함을 보여주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양 사진가는 지난 20년간 제주를 오가며 촬영한 해녀의 삶이 기록된 사진들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초대형 작품 14점과 12점의 흑백 프린트 작업 등 총 26점이다.

전시는 오사카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전시 공간 '이쿠노 코 라이브 파크'(약칭: 이쿠 노 파크, IKUNO Park)에서 이달 29일부터 오픈 런으로 진행된다. 전시 오프닝은 29일 오사카 재일본 도민협회 신년인사회 맞춰 열린다.

양 사진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해녀의 삶과 정신을 사진 순회전을 통해 국내외로 알리겠다"고 했다.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해녀 사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그는 2021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 해녀 사진전 첫 행보를 시작해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로비에서 약 5개월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의 'NPO법인국제우호촉진회' (사무국장 고태수)가 주최하는 이번 해녀 사진전은 부설기관인 '제주IN오사카센터'의 협력으로 전시가 성사됐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협찬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