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기] 81주년 광복절에 만나는 공연

[주말, 여기] 81주년 광복절에 만나는 공연
금빛 선율과 노래로 오늘날 광복 의미 새긴다
제주국제관악제 마지막 날 해변공연장 경축 음악회
문예회관~해변공연장 도심 관악 퍼레이드도 진행
서귀포시 금토금토 새연쇼는 특별 공연·3분 불꽃쇼
  • 입력 : 2026. 08.13(목) 19: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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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광복절 경축 음악회. 관악제 조직위 제공

[한라일보] 8월 15일은 제81주년 광복절. 제주 곳곳에서 이날을 기억하는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금빛 선율로, 노래로 광복절의 의미를 새기는 공연도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이하 관악제) 광복절 경축 음악회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광복절이 있는 기간에 치러지는 여름 대표 음악 축제인 만큼 매번 퍼레이드와 경축 음악회를 열어 그때 그날의 기쁨을 음악으로 전해 왔다.

올해도 9일간의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며 경축 음악회를 선보인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 문예회관 광장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는 해변공연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변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20분부터 운영하는 마중물콘서트가 끝나면 오후 8시에 경축 음악회의 막이 오른다.

제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에는 전날 저녁 해변공연장 마칭 페스티벌을 꾸몄던 팀들이 참여한다. 캐나다 더옵티미스트어럼나이, 독일 제8 후사렌 부케 트럼펫코어, 한국 아인스바움, 태국 수라삭몬트리브라스밴드, 미8군 군악대가 그들이다. 20년 전인 2006년 관악제 기간에 개최했던 '세계마칭쇼밴드 챔피언십 제주대회'의 화려함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축 음악회는 제주 민요로 시작해 광복의 뜻을 품은 노래로 막을 내린다. 우나이 우레초가 지휘하는 관악제 연합관악단이 연주를 맡아 지난봄 탄생한 2026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1위 곡인 김신의 '환상서곡 제주', 안복자 명창의 '서우젯소리'와 '오돌또기', '마스터의 꿈 Ⅲ'(트럼펫 협연 옌스 린더만), '두 대의 유포니움을 위한 브릴란테'(협연 아담 프레이·공홍량),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서귀포합창단과 함께 빚어낼 '아! 대한민국'을 들려준다. 비 날씨로 야외 행사가 어려울 경우 문예회관 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같은 시간에 경축 음악회를 갖는다.

금토금토 새연쇼 광복절 특별 프로그램 포스터.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에서는 '금토금토 새연쇼'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15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항 새연교 입구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으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눈다.

출연진은 제주의 '꼬마 바이올리니스트'가 모인 '제꼬바', 따뜻한 감성의 어쿠스틱 듀오 'NOD', 팝페라 듀오 '네리나'. 특별 공연 후에는 '금토금토 새연쇼'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를 볼 수 있다. 광복절을 기념해 종전보다 시간을 늘려 3분간 불꽃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선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스티커 타투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미니 태극기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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