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민단체 만남".. 2016년 이후 첫 간담회

"제주도-시민단체 만남".. 2016년 이후 첫 간담회
오는 2일 제2공항 등 민선8기 주요 공약·현안 등 자유토론 진행
  • 입력 : 2023. 02.01(수) 16:3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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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8기 제주도정과 도내 시민단체들이 만나 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같은 자유 토론 방식의 간담회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2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민선8기 공약과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며 제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대회의 간담회는 지난 2016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됐다.

다뤄질 의제로는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 문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법 개정 등이 설정됐다.

참석자는 오영훈 지사 및 각 실국장과 박외순, 이양신 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도내 12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다. 연대회의의 의제별 제안 설명에 오영훈 지사가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여민회, 곶자왈사람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YMCA, 제주YWCA,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참석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단체와 제주도정 간 소통 창구를 다시 활성화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향후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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