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0시5분쯤 제주시 용담1동에서 전신주를 들이받은 차량의 모습.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야간시간 제주 도심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3일 제주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분쯤 제주시 용담1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와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사고 이후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자발순환을 회복,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운전 중 의식을 잃었다는 차량 동승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2일 오후 8시59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에서는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 B 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8시59분쯤 제주시 연동에서 발생한 택시와 오토바이 교통사고 현장. 제주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