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본경선 진출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본경선 진출
최고위원 후보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김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청년 최고위원은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4명이 한 자리 놓고 경쟁
  • 입력 : 2023. 02.10(금) 10:53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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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발표됐다. 당 대표 선거 본경선에 진출하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왼쪽부터 가나다순).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 대표 후보(후보명 가나다순)가 3·8 전당대회 본경선에 올랐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본경선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1명인 청년최고위원 본경선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각각 진출했다.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명이 경쟁한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는 현역의원인 김기현(4선)·안철수(3선) 후보와 원외 인사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현역인 조경태(5선)·윤상현(4선) 후보는 탈락했다.

최고위원 후보 1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원외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 후보와 현역 초선 의원인 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본경선에 올랐다.

현역 의원인 박성중·이만희(이상 재선)·이용(초선) 후보와 원외 문병호·천강정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청년최고위원 본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는 모두 원외 인사다.

현역 초선인 지성호 후보를 포함해 구혁모·김영호·서원렬·양기열·옥지원·이욱희 후보는 본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3개 조사기관을 통해 지난 8∼9일 이뤄졌다.

본경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후보들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유 위원장은 설명했다.

전날 한 인터넷 매체가 익명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김기현 후보가 과반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1위로 통과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선관위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본경선 진출자 발표 직후 이와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3개 여론조사기관 대표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밀봉한 봉투를 오늘 오전 10시에 가져와 유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그것을 사진으로도 남겼다"며 "(즉석에서) 종합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권역별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본경선은 다음 달 8일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진다. 본경선 투표는 3월4일부터7일까지 4일간 모바일 투표와 자동응답방식(ARS) 투표 방식이 혼용돼 진행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경우 전당대회 이튿날인 9일에 1·2위 후보가 양자 토론회를 하고, 10∼11일온라인(K-보팅)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뒤 1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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