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172명 이송하며 맹활약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172명 이송하며 맹활약
출동건수 매년 2배 증가세… 총 461회 비행
전국 최초 인공심폐기 환자 이송 체계 구축
  • 입력 : 2023. 02.15(수) 13:4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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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19항공대 소속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

[한라일보] 제주소방의 헬기 '한라매'가 전천후 활약하며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주119항공대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가 지난 2019년 6월 출범 이후 총 461회 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매는 최대탑승인원 14명, 최대속도 290㎞/h, 최대항속거리 719km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에서 수도권 병원까지 논스톱 비행이 가능하다.

한라매는 이날 현재까지 구조구급 193회, 수색 37회, 화재진압 8회, 교육훈련 223회 등 총 461회 출동하며 17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한라매 출동건수는 2021년 71회에서 2022년 136회로 91.5% 증가했으며 병원 이송 인원도 2021년 38명에서 2022년 73명으로 92.1% 늘었다.

올해부터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협업해 전국 최초 에크모(인공심폐기)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서며 앞으로 한라매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근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항공 구조·구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야별 반복 숙달 훈련과 대원 전문교육 강화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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